TEDx Kwangwoon 을 다녀와서

today 2010-03-27 face Posted by appkr turned_in Learn & Think forum 0

오늘 TEDx Kwangwoon 을 다녀왔다. 총 6개의 Talk 와 소셜파티로 이루어진 훌륭한 행사였다. 개인적으로 TEDx 는 처음 가 봤다.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다.  

Talk 1

2009 년 KIPA 에서 주는 올해의 IP 상을 수상한 낭만공대생 황성재 님이 연단에 섰다. 고 2 꼴찌가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나가는 이야기를 입담을 담아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다. 장폴로 교수님의 샌드페인팅과 함께 꼭 다시 보고, 널리 퍼뜨려야 할 강연 중에 하나였다.

  • “20 대의 실패는 의미 있는 것”
  • “무엇에 반응하여 가슴이 두근대는 것 = 선택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
  • “No 1 이 되지 말고, Only 1 이 되어라”
  • “20 대라면, 속도에 치중하지 말고, 멀리 보고 방향을 잡는 것에 치중하라”
  • “나에게 붙여진 태그를 만들라 (이것 저것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 보다는 한 우물을 파라는 의미)”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긴다는 것, 그 일이 허망한 일이 아닌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그 결과물이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것. 이 사람은 Douglas McGregor 교수가 말하는 전형적인 Y형인간 일 것이다.

[블로그 이전 하면서 내용 유실]

덧글 2010-03-29

강연 #4 에서 금전으로 환산한 내 가치는? 사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사는 사람이 바라보는 내가 가진 희소성이 다르기 때문… 아마 우리 가족이 날 가장 비싸게 불러주지 않을까 싶다. (오늘 아침 이런 소중한 생각을 일깨워 주신 박*호 님, Thanks)

Linux에서 Nand-FTL 기술의 사용

today 2010-03-24 face Posted by appkr turned_in Work & Play forum 0

FTL 이란?

USB 케이블등을 이용해서 휴대단말과 PC 를 연결하여 카메라로 찍은 영상 등을 PC 로 가져오고, PC 에서 다운로드/인코딩한 동영상이나 파일을 휴대단말로 복사하는 것은 필수적인 기능이다.

Nand Flash Memory 를 저장장치로 하는 휴대단말과 PC 를 서로 연결하여, 위와 같이 파일을 주고 받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이 FTL (Flash Translation Layer) 이다. PC 는 Block 단위의 저장공간을 할당하는 반면에, Nand 는 Page 단위로 저장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양 File System 간의 상호운용성을 위해 단말 시스템에 필요한 기반 기술이 FTL 이라는 녀석이다.

이런 문제점을 피하기 위해 휴대단말의 Nand 에 SD카드 인터페이스를 도입하여 PC 의 파일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Movi-Nand 등이 있으나, Nand 와의 가격/특성 차이로 휴대 단말 제조사들의 상품 기획은 다양할 수 있다.

보내지 못하는 편지

today 2010-03-23 face Posted by appkr turned_in Learn & Think forum 0

요즘 써 놓고 공개하지 못하는 포스트가 많다. 1994 년 내 가방에는 이런 ‘편지라 불릴 수 없는 편지’ 가 들어 있었다.

• • •

보내지 못하고 일기장에 끼워 두고 마는 편지. 예전에는 결코 그런 적이 없었는데 요즘 그런 편지를 자주 쓴다. 특별히 누군가에게랄 것도 없이 그냥 무작정 쓰고 나서는, 이런 저런 일상들을 적고 나서는, 막상 다 쓰고 보낼 사람이 없어, 받을 사람이 생각나지 않아, 일기장에 끼워두고야 마는 편지.

지금 이 편지도 그런 편지다. 그래서 이 편지는 더 이상 편지가 아니다, 누군가에게 보내져 읽혀지기 전까지는. 그렇지 못하다면 이건 편지가 아니다. 편지가 아닌 편지! 편지가 될 수 없는 편지 !

이 편지에게 편지란 이름을 붙여 줄까? 편지라 불러줄까? 그렇다면 누구에게 보내지? 너? 이 편지가 네게 도착해 읽혀진다면 그때 이 편지에게 ‘편지’ 라고 불러 줘.

1994-06-08 편지가 되고 싶은 편지를 쓰며 …

p.s. 습관처럼 쓰다가 편지가 될 수 없을 지 모를 나의 편지를 위해 네게 보낸다. 편지란 뭘까? 편지?

공장식 사고방식과 시장 지향적 사고방식

today 2010-03-18 face Posted by appkr turned_in Work & Play forum 0

회사에서 개발 조직에 속해 있지만, 나는 아수라백작 (半 개발자, 半 기획자) 같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포지션을 가지고 일을 하다가 보면, 개발 조직과 사업 조직간의 쓸데 없는 핑퐁을 자주 보게 된다. 두 조직간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놓고 밀고 땡기는 주제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사업부서) 개발계획을 먼저 제시하면 사업계획을 세우겠다.

(개발부서) 사업계획 없이 개발 계획을 세울 수 없다.

인간을 담은 우주, 우주를 담은 인간

today 2010-03-13 face Posted by appkr turned_in Learn & Think forum 0

종교와 과학은 오랫동안 대치해 왔다. 서로 추구하는 것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바로 “진리”라는 것.

이번 법정스님의 입적은 종교와 과학과 인간을 생각케 한다.

우주를 담은 인간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 내가 금생에 저지른 허물은 생사를 넘어 참회할 것이다.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해 사용해 달라. 이제 시간과 공간을 버려야겠다.

절대로 다비식 같은 것을 하지 말라. 이 몸뚱아리 하나를 처리하기 위해 소중한 나무들을 베지 말라. 내가 죽으면 강원도 오두막 앞에 내가 늘 좌선하던 커다란 넙적 바위가 있으니 남아 있는 땔감 가져다가 그 위에 얹어 놓고 화장해 달라. 수의는 절대 만들지 말고, 내가 입던 옷을 입혀서 태워 달라. 그리고 타고 남은 재는 봄마다 나에게 아름다운 꽃 공양을 바치던 오두막 뜰의 철쭉나무 아래 뿌려달라. 그것이 내가 꽃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어떤 거창한 의식도 하지 말고, 세상에 떠들썩하게 알리지 말라.

그 동안 풀어놓은 말 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사리도 찾지 말고, 탑도 세우지 말라.

법정 스님
keyboard_arrow_up